[!] 갑상설하낭종과 편도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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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lighthouse 댓글 0건 조회 1,147회 작성일 23-10-08 17:55본문
수술을 위해서 금식하고 있는데
오후 12시 30분경 세번째 수술 일정이 되었다.
병실에 누워있는데 굳이 움직일 수 있는데도 침대에 태워서 간다.
머 이런 호사가...
병실통로를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처다본다..
ㅡㅡ;;;; 중환자같다.
그리고 중앙 수술실로 도착해서 한번 침대를 갈아타고 다시 수술실에서 한번 더 갈아타게 되었다.
이름을 묻는다... 이름을 이야기하니
마취과 의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입에 호흡기를 대더니 호흡하라고 한다.
답답할거라는데 천천히 호흡해보라고한다.
그러기를 몇번하니 ... 드디어 말한다.
들어가면 조금 따끔할 겁니다.~~~
수~~~~~~~~~~~~~~욱~~~~~~~~~~~~~~~~~~ 하고 의식을 잃는다.
마지막까지 기도한다...
........
......
....
...
..
.
일어나세요.. 일어나세요...
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든다..눈은 뜰 수 가 없다.
그런데 자꾸 일어나랜다..공포심과
목이 타는 듯한 갈증으로 찢어질듯하다.
가슴은 답답하고 .. 통증이 상당하다..
머지..왜이러지.. 고통스럽다. 고통스러워서 갈증을 줄여달라고
갈증..목이 아프다고 호소했더니 옆에서 천사의 목소리가 들린다.
거즈 물묻여서 줘~~~... 옆에서 들린다. 예~~~
그렇게 경우 정신차리고 호흡하고 있는데
곧 회복실에서 나간다고 한다. 곧 아내가 볼텐데..
의젓하자...그런 생각이 든다.
나오니 생각보다 통증은 덜하다.. 그런데 앞으로 일어날 일이 무섭다.
오늘은 마취때문에 그나마..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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